[세가 새턴] 에베루즈 (Eberouge, Fujitsu)
게임명 : 에베루즈
일본명 : エーベルージュ
출시 : 1997
회사 : Fujitsu, TAKARA
1998년 설날, 세뱃돈을 가지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동네 게임판매점 벽에 붙은 에베루즈 스페셜 포스터를 보고
손을 벌벌 떨면서 3만원 (초딩에겐 엄청난 거금이었는데..)을 지불하고 에베루즈 스페셜을 구입해서 즐긴 필자.
1998년 6월. 에베루즈 가 V챔프 창간호 부록으로 나오고...그리고 1999년...에베루즈 스페셜까지 부록으로 나왔을때는 통곡을 했던 기억이 난다..
워랜드 라는 세계의 트리펠즈 마법학원에 다니는 주인공이 열심히 배우면서 연애도 하는..
육성연애시뮬레이션 게임 되시겠다.
초등부가 끝나면 중등부는 전학을 간다는 설정.
돌아오면 노이슈와의 재회가 기다리고 있다.
평가 : ★★★☆☆
세가 새턴판은 초등부 2년 고등부 3년의 총 5년의 스케쥴을 소화해야한다.
어릴때는 에베루즈 스페셜만 해봤는데, 정식으로 에베루즈1편을 고등부 졸업까지 해보니
어째서 에베루즈 스페셜이 나왔는지 알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진행도 너무 단조롭고, 혼자서 외출해도 대부분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없을 뿐더러, "5년분" 스케쥴을 일주일마다 넣는게 너무나 고역이다..
게다가 이건 스페셜에서도 가지고 있는 게임의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데 진 히로인인 노이슈를 공략해서
에베루즈 세계관의 비밀을 조사 후 세상을 구하는 "육성 연애" 이외의 진짜 스토리를 찾아내는게 진 루트라는거.
다른 여주인공들로는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 엔딩은 낼 수가 없다.
(사실 노이슈를 골라도 유적 탐사와 오렌 에피소드가 안나오면 그냥 농사지으면 애 낳고 열심히 산다는 엔딩이 나온다 )
※이하 서비스샷 (휄덴, 헬렌, 모리츠, 코는 죽어도 수영복 안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