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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 Saturn

[세가 새턴] 에베루즈 (Eberouge, Fujitsu)

by vzvz 2021. 9. 16.

게임명 : 에베루즈

일본명 : エーベルージュ

출시 : 1997

회사 : Fujitsu, TAKARA

1998년 설날, 세뱃돈을 가지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동네 게임판매점 벽에 붙은 에베루즈 스페셜 포스터를 보고 

손을 벌벌 떨면서 3만원 (초딩에겐 엄청난 거금이었는데..)을 지불하고 에베루즈 스페셜을 구입해서 즐긴 필자.

 

1998년 6월. 에베루즈 가 V챔프 창간호 부록으로 나오고...그리고 1999년...에베루즈 스페셜까지 부록으로 나왔을때는 통곡을 했던 기억이 난다..

워랜드 라는 세계의 트리펠즈 마법학원에 다니는 주인공이 열심히 배우면서 연애도 하는.. 

육성연애시뮬레이션 게임 되시겠다.

 

루시용 카레나크, 애칭 나크라...한국판 "루션 카레낙, 낙" 보다는 미묘하게 이쪽이 더 맘에 들지도

 

각종 스테이터스가 영어로 나온다.

 

 

오프닝 캐릭터 소개에서는 이 다섯만 나온다.. 어째서...
그나마 히로인들은 게임 내에서라도 자기소개는 하면서 나온다. (유로스 빼고..)
 넬트와 바이켈.. 넬트는 프롤로그에서 자기소개를 하지만 바이켈은 캐릭터소개가 아예 없다. 뜬금포 등장으로 불만 가득한 포지션을 떡하니 차지.

 

그외 잡캐들..

 

밝혀지는 노이슈의 비밀

 

초등부가 끝날무렵이면 대부분 만땅을 채우지만..

 

고등부가 시작하는 순간 전 파라메터가 줄어든다. 옘병.

 

근데 금방 찬다. 초등부때 열심히 채우는것보다는 쉽게 올라감.

초등부가 끝나면 중등부는 전학을 간다는 설정. 

돌아오면 노이슈와의 재회가 기다리고 있다.

 

 

어.. 뭔가 위화감이 드는 장면이.. 野胃主(노이슈) ?!?! 아 저기 일본어랑 한자 쓰는 나라였어? 

 

고등부가 되면서 스타일들이 변한다. 유로스는 사라짐.

 

고등부부터 등장하는 히로인들

 

남자는 스텐베르크, 넬트는 그대로. 바이켈이 빠지고 하이델이 들어옴 (둘이 사촌이다!)

 

상점이 추가 됨

평가 : ★★★☆☆

 

세가 새턴판은 초등부 2년 고등부 3년의 총 5년의 스케쥴을 소화해야한다.

어릴때는 에베루즈 스페셜만 해봤는데, 정식으로 에베루즈1편을 고등부 졸업까지 해보니

어째서 에베루즈 스페셜이 나왔는지 알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진행도 너무 단조롭고, 혼자서 외출해도 대부분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없을 뿐더러, "5년분" 스케쥴을 일주일마다 넣는게 너무나 고역이다..

 

게다가 이건 스페셜에서도 가지고 있는 게임의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데 진 히로인인 노이슈를 공략해서 

에베루즈 세계관의 비밀을 조사 후 세상을 구하는 "육성 연애" 이외의 진짜 스토리를 찾아내는게 진 루트라는거.

 

다른 여주인공들로는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 엔딩은 낼 수가 없다.

(사실 노이슈를 골라도 유적 탐사와 오렌 에피소드가 안나오면 그냥 농사지으면 애 낳고 열심히 산다는 엔딩이 나온다 )

 

 

※이하 서비스샷 (휄덴, 헬렌, 모리츠, 코는 죽어도 수영복 안뜨더라..)

코는 죽어도 수영복을 안입는다...
모두와 바다에 갈때 나오는 스페셜샷. 카스텔은 무조건. 전부 4명인데 보여주는건 2씬 뿐이다. (노이슈 > 뮬러 > 린델 순.) 즉 뮬러의 스페셜샷을 보려면 노이슈의 호감도를, 린델샷을 보려면 뮬러의 호감도까지 낮아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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