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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

펌프 발판 제작기 - 0-2 : 발판 내부 설계

by vzvz 2022. 6. 8.

https://vzvz.tistory.com/46

 

펌프 발판 제작기 - 0-1 : 제작배경과 설계, 목재선정

일본에서 거주하면서 나이 먹고 나서는 게임이라고는 비트매니아 처럼 손가락만 쓰는 게임만 한데다가 코로나때문에 회사도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살이 너무 많이 쪄서 홈트 대용으로 펌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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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선정에 이어.. 다음은 내부 설계다.

발판의 대략적인 구조를 그려보았다.

한국에서 제작하시는분들은 테두리 두께를 24T 로 하셨는데 일본에서는 20mm 다음이 25mm라서 부득이하게 25로 결정.

따라서 센서에 쓰는 아크릴도 맨 밑부분은 5T가 아닌 6T 로 정함.

 

센서의 구조는 대략 이런식으로 윗판과 아랫판에 1mm의 유격이 나게 했다.

발판부분을 위에서 보면 대충 이런식

발판은 8462 부분에 센서모듈을 배치하고 7913부분에는 발판을 지지해줄 지지대를 설치하는식.

가운데에는 LED를 넣을 예정.

센서를 쿠킹호일로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LED 설치가 안되는 점과 접착하고 자르기도 귀찮고 한번 고장나서 교체를 해야할때도 손이 많이 갈 거 같아서, 아크릴로 만들기로 결정.

이렇게 하면 고장난 모듈 하나만 교체해주면 끝나니 더 좋은거 같다.

(처음에 노가다질 하는건 매한가지)

  부위 너비 길이 두께 개수 가격
1 센서 밑판 30 150 6 20 3,058엔
2 센서 중간판 30 65 2 20 1,474엔
3 센서 윗판 30 150 3 20 2,398엔
4 지지대 25 30 10 20 1,440엔
5 발판중앙 210 210 10 1 1,033엔
6 발판사방 210 250 10 4 4,575엔
7 스폰지테잎 25mm 2T         400엔
8 스폰지테잎 25mm 3T         400엔
9 동테이프          700엔
          15,478엔

한국에선 MDF쓰던데.. 일본은 MDF재단하려니 개인주문은 안받는곳도 많고 지지대 높이를 10T로 하다보니 MDF가 어차피 없어서 그냥 목재로 재단하기로 함..(25x600x10으로 주문해서 자를생각) 

 

여기서 변수는 스폰지테잎과 동테이프였다.

뭐가 그리 비싼지!! 일본애들의 가격감각이 이해가 안간다! (스폰지테잎 각3600엔, 동테이프 1800엔)

결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적당한 가격의 물건을 발견해서 주문

기판으로 쓸 PCB와 조명용 LED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저렴해서 같이 주문

(한달정도 걸리려나...)

그 후엔 전선, 절연테이프, 인두, 나사, 드라이버등을 준비해서 노가다질 하는 일만 남은듯.

 

일단 주머니 사정도 주머니 사정이라서 이번엔 목재 빼고 아크릴만 주문했다.

발판용 아크릴 5장과 센서용 아크릴 60장 되시겠다.

 

짬 날때마다 센서 만들어두고 다음은 목재를 주문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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