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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88, PC-98

[PC-98] 크레센트 (CRESCENT, シルキーズ)

by vzvz 2021. 5. 16.

게임명 : 크레센트

일본명 : クレセント

출시 : 1993

회사 : シルキーズ (Silky's, 실키즈)

구성 : 플로피디스크 4장

4편의 미니스토리가 담긴 모음집

수록 시나리오는 마성의 사육제, 처녀탐정 바디어택, 박사의 보이지 않는 욕망, 금단의 비탕 

마성의 사육제의 주인공 왈 : お手軽アダルトゲーム (가볍게 즐기는 뽕빨성인게임)

 

전체적으로 독백신에서는 그냥 검은화면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제작비 절감을 느끼게 해준다.

 

모든 스토리는 커맨드선택+마우스모드와 마우스클릭모드 두 모드로 즐길 수가 있다.

커맨드선택+마우스모드는 H신에서만 마우스 클릭 어드벤쳐가 되며 일반 스토리는 텍스트 커맨드로 선택하여 진행하는 방식이고, 마우스클릭모드는 모든 장면에서 마우스 클릭으로 스토리진행을 해나가는 방식이다.

 

두 모드에서의 스토리 진행이나 대사가 미묘하게 달라서 한 타이틀로 두종류의 스토리를 즐길 수가 있다.

 

4타이틀 8스토리 라고나 할까.

 

나름 신선한 구성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커맨드선택으로 가는게 편했다....

(마우스클릭으로는 어딜 도대체 클릭을 해야 진행이 되는지 당췌 알 수가 없어서 진행이 엄청 느렸다..)

 

종합적인 평가는 별 2.5~3으로 정말 가볍게만 즐길 정도였던거 같다.

 

■마성의 사육제

왕자가 되어 마녀에게 점령당한 성을 다시 되찾아라!

마녀가 나라를 차지하고 오홋홋홋 하고 웃는 것으로 스토리 시작
문제는 이런 검은화면에서의 독백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거다.

 

ROUND. 1

첫번째 적. 마미 
뜬금없이 요구르트 "마미" 드립. 참고로 나도 엄청 좋아함.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격이라서 어떤 공격인지 보여주지도 않는다

 

ROUND. 2

자기랑 자주면 방법을 알려준댄다
유저에게 실례다. 한마디면 저주를 풀 수 있는 요정을 불러내는 약을 주고 사라져준다.

 

ROUND. 3

말 안 듣는 아이를 잘 조교해서 마녀에게 가는 길을 뚫고 퇴치방법을 알아내었다

 

FINAL ROUND

요정에게 들은 방법으로 마녀 몸속에서 마왕을 몰아냄
마녀와 결혼 후.. 다른 지옥이 펼쳐짐

평가 : ★★★☆☆

 

단순한 내용이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골때리는 대사, 의외로 괜찮은 CG가 커버

 

■처녀탐정 바디어택

 

한가한 탐정사무소에 유괴사건 조사의뢰

미인 비서와 함께 유괴범에게 협상을 해보지만...

한가한 탐정 사무소. 전체 스토리중 절반을 저 화면으로 떼운다.
너무 심심해서 비서인 미도리쨩과 한판.... 도중에 의뢰전화가 와서 중단

 

유괴범한테 미도리쨩과 아가씨를 교환하자고 제안
미도리를 두고 그냥 가겠다고 하니 범인이 당황+신나서 유린
바로 뒤통수치기

 

해피엔드

평가 : ★★★☆☆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골때리는 대사와 시나리오, 미도리의 육감적인 CG가 별3개의 중박을 유지시켜줌

 

■박사의 보이지 않는 욕망

 

천재 과학자가 투명인간의 되는 약을 발명해서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서 붕가붕가 한다는 심플한 내용

약 완성♂

 

철컹철컹이 무서워서 이 이상은 좀.....

평가 : ★★☆☆☆

전형적인 실키즈 CG감상 뽕빨물

CG하나만 보면 별4개는 주고 싶지만....

 

■금단의 비탕

재수없기로 소문난 주인공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길을 잃고 산속에서 발견한 여관에 묵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여주인 입 왜 저리 작아?"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노천탕에 갔다가 치한으로 오해를 받고...
오해를 푼 뒤 화해의 H

 

여자와 땀도 빼고 개운해진 주인공,,

왔던 복도를 되돌아 가는데 길이 다르고, 다시 뒤돌아가는데 노천탕이 보이질 않고.. 그 새 길을 잃은 상태.

사람은 보이질 않는데 여주인 목소리는 들리고.. (기업비밀로 떼워버리는 대담함)

여주인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간 주인공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같이 찾아준다는 약속을 반 강제로 하고 보답으로 H를...

다시 복도로 나온 주인공

산속에서 여관을 알려준 노인을 발견하고는 안좋은 예감이 들어서 창고로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다른 객실과는 분위기의 방. 알고보니 여주인의 딸. 그 여주인이 이렇게 큰 딸이 있다니!!! 하고 충격먹은 와중에 "그럼 ㄱㄱ" 라는 말을 듣고 이유도 모른 채 H 

 

다시 방을 나온 주인공!

여주인이 할 말이 있다며 방으로 데리고 온다.

걸렸다

알고보니 주인공 덕분에 딸이 진정한 인간이 되었다면서 감사를 표한다.

여자 셋 상대한 주인공이 아직도 발기한 것을 보고 자기로 괜찮다면 보답이라면서 또,,.,

 

근데 아 슈발 꿈

 

평가 : ★☆☆☆☆

전형적인 실키즈 뽕빨물인데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스트레스가 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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