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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스테이션/디스크 사가

[PC-98] 디스크 사가 - 불타올라라 검! (DISC SAGA EPISODE Ⅲ 焼けよ剣!)

by vzvz 2024. 2. 6.

기종 : PC-98

출시년도 : 1991년

제작 : コンパイル (COMPILE) 

수록 : 디스크 스테이션 98 #7

 

디스크 사가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할아버지네요!

술집에서 시비거는 양아치들을 참교육하는 할아버지.

공격은 막대기가 빨간색 영역에 있을 때 타이밍에 맞춰서 엔터나 스페이스를 때리면 성공(2편과 같은 스타일이네요)

참교육 후, 양아치들이 도망가고 할아버지의 수하?가 "큰일이다~" 를 외치며 술집으로 들어옵니다.

"도적왕" 이라는 놈이 다시 나타났다는군요.

"내가 나설 차례인가...." 를 중얼거리는 할아버지

 

양아치들이 떨구고 간 지갑에서

무기점의 지도를 얻는데, 그곳엔 금고의 위치등이 빼곡히 적혀있었죠.

이 양아치들이 무기점을 털려고 하는걸 눈치챈 할아버지는 양아치들이 일하는 "야- 부동산" 을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결과

도적왕에게 당해서 파산한 상점의 토지를 "야- 부동산" 에서 전부 싼 값에 매입을 했다는 정보를 얻고 

주인공 할아버지는 "야- 부동산" 으로 출격합니다.

 

모FF와 같은 방식

부하인 하치가 보이지 않자 "옆에 있어요!! 모FF와 같은 방식이에요!!" 라고 설명해주는 하치..

컴파일의 유머감각이랄까 아재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부동산에서는 각 방마다 전투가 벌어지고 보물상자를 얻는거 외엔 딱히 성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술집으로 돌아가는데

웨이트리스가 누군가가 주고 갔다며 쪽지를 건넵니다.

"하나노오-에도산의 동굴에 야-부동산 사장이 숨어있다"

다음 갈 곳이 정해졌군요

 

영감.. 난 어차피 말단에 지나지 않아...

도적왕인줄 알았던 야-부동산 사장은 결국 말단 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정보를 조사하니 하나노오-에도산을 지키던 기계병사는 아직 출시도 안한 "에치고야" 의 최신기종이라고 합니다.

에치고야쪽을 조사하던 하치가 비디오를 찍어왔네요.

군무대신인 아크다이칸 까지 엮어있는 골치가 아픈 상황이군요.

하나노오-에도산에 숨겨진 장소가 하나 더 있다니 다시 하나노오-에도산으로 가야겠네요

열쇠구멍을 발견합니다. 열쇠를 꽂아주면 비밀통로가 열립니다

비밀통로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헤매다 보면 중보스가 나옵니다

미후네・래빗을 없앤 뒤 새로운 길로 들어서면 아크다이칸과 야-부동산 지점장 야마시타가 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정체는"전" 국왕!
아크다이칸을 무찌르면 야마시타와의 전투가 이어집니다. 근데 야마시타는 완전 잡몹이라 약합니다.
파탄파를 찾습니다. 음? 파탄파?! 어디서 많이 들어본..

도망친 아크다이칸을 따라들어가는 전국왕.

아크다이칸은 "파탄파" 를 찾으며 절규합니다만 파탄파는 어디론가 가고 없습니다.

 

※파탄파에 대한 이야기 : 디스크사가 - 배덕의 용 을 참고

알고보니 파탄파는 "진짜" 도적왕이 풀어준 뒤였습니다.

이 도적왕 2인조도 어디서 본 것같다 싶더니 디스크사가2 - 잠자는 숲속의 보물 의 주인공들이군요

그렇게 아크다이칸을 체포하고 석양을 보며 게임은 끝이 납니다.

평가 : ★★☆☆

사건이 터지고 해결해 나가면 진짜 흑막이 나타나고 그 흑막을 무찌르면서 해피엔딩이라는

정석중의 정석스토리를 심플하게 꾸며냈습니다.

전작과 같은 타이밍 시스템을 실제로 전투에 적용하니 쫄깃한데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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